[기고문]인천서부경찰서, 건전한 근로의욕을 해치는 불법 도박 근절해야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7-28 11:06:51

[인천타임뉴스] 지금은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월드컵이 한창이다. 숱한 명승부와 이변 속 조별예선이 막을 내리고 16강에 이어 8강 토너먼트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 아쉽게 16강을 탈락했지만 우승을 향한 각국의 월드컵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세계적인 축제가 한창인 속에서도 어두운 지하세계에는 현재에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에는 공원이나 가정집에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는가 하면 여름철이 되면서 불법도박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정부 의뢰로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실태조사를 한 결과 불법도박으로 연간 75조원, 한 해 나라살림의 20%가 고스란히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도박꾼의 온상인 하우스 도박이나 사행성 게임장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 도박이나 음성적인 사설 경마·경륜·경정·스포츠불법도박으로 도박의 종류도 다양해져 그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도박이란 돈이나 재물 따위를 걸고 주사위, 골패, 마작, 화투, 트럼프 따위를 써서 서로 내기를 하는 일 또는 요행수를 바라고 불가능하거나 위험한 일에 손을 대는 일을 의미한다 이러한 불법도박은 사람들의 요행심을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욕을 해치는 것이므로 법률로써 금지, 처벌하고 있으나 일단 시작한 사람들은 도박의 중독성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려워 처벌과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도박에 손을 대고 있다.

대박을 꿈꾸는 도박중독자들이 점차 늘고 있으나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사회적 기능을 허약하다. 도박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쉽사리 그만 두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중동성이 심각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는 적은 돈으로 거액을 노리는 한탕주의가 널리 자리잡고 있고 도박에 쏟아 넣은 돈을 일시에 만회하겠다는 의식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심각한 불법도박은 결국 가정파탄과 사회적 손실 및 최악의 경우 자살 같은 인명 손실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니 도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막중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제 도박중독을 개인의 일이 아닌 사회 병리로 받아들여야 할 때이며 이 음흉한 손길은 한 번 걸려들면 빠져나오기가 어렵고 많은 것을 앗아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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