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28일 경운중학교에서 탐방 전 사전학습(pre-study)을 시작으로, 29일 영어미션 수행을 위한 김해지역 명소 탐방을 거쳐, 30일 사후학습(after-study)을 통해 완료되는 코스로, 전 일정 영어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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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한옥체험관, 김해천문대, 은하사, 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등 각 지역 명소마다 학생들이 그룹별로 실시한 영어 미션에는 영어교사와 원어민이 함께 참여하여 효과를 높였다. 특히 ‘나도 우주비행사’, ‘왕릉이 들려주는 이야기’, ‘과거로의 여행’, ‘대웅전은 어디에?’라는 주제의 영어미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지역문화재를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4~5명이 한 그룹이 되어 실시하는 영어미션은 실패할 경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어 시종일관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탐방을 마친 다음날 사후 학습에서는 인상 깊었던 장소와 활동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그룹별로 가야얼 골든벨에 도전하여 그동안 캠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총정리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야중학교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박물관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도 자신 있게 우리 문화재를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해교육지원청 강무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 역사문화에 대해 영어로 배우고 지역문화재를 친근하게 여김으로써 앞으로 자랑스러운 우리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기회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지역문화를 사랑하는 자랑스런 김해시민으로 자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