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현인가요제 대상 여성 3인조 디마시대
자작곡 ‘당신에게’ 빼어난 가창력으로 소화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4 17:19:44

[부산타임뉴스] 불멸의 스타 고(故) 현인선생을 기리고 뒤를 이을 재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제10회 현인가요제에서 여성 3인조 디마시대가 대상을 수상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가요제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주최·주관, 부산광역시·서구 후원으로 지난 4일 오후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3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열렸는데 디마시대는 이날 발라드곡인 자작곡 ‘당신에게(부제 엄마)’를 불러 대상을 차지, 상금 900만 원과 가수증을 거머쥐었다.

또 금상은 ‘Mr, Hey’를 부른 기지배들, 은상은 ‘연(緣)’의 권하늘, 동상은 ‘잘 클께요’의 여우별 밴드, 장려는 ‘1.2.3’을 부른 K.K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50개 팀이 참가해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이 가운데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상을 수상한 디마시대는 경기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재학생인 김현중 양과 한지원·한보라(2014년 2월 졸업) 양 등 25살 동갑내기 여성 3인조. 팀명인 디마시대는 학교의 이니셜을 따서 지었다. 대상 수상곡인 ‘당신에게’는 한지원·김현중 양이 졸업 공연을 앞두고 작사·작곡한 일종의 사모곡(思母曲)으로 한없이 커보였으나 어느새 늙어 이제는 자신보다 작아진 듯 보이는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았다. 가슴에서 우러난 진솔한 가사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담아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깊이 공감하게 하는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심사위원들과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뛰어난 가창력이 단연 눈길을 끌었는데 지난해 추억 쌓기 차원에서 나간 함안처녀뱃사공가요제에서도 1등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은 이미 검증된 상태다.

디마시대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현인가요제에서 대상 수상이라니 아직도 수상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현인가요제가 훌륭한 가수로서 비상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이제 막 가수가 돼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가창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음악이면 뭐든 도전해 보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현인가요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MBC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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