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검역소, 서아프리카 볼라출혈열 환자 발생 국내 유입방지 위한 검역강화 실시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5 17:34:28

[목포타임뉴스] 국립목포검역소(소장 홍성진)는 최근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에서 에볼라출혈열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목포항, 완도 항으로 입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에볼라출혈열 검역 및 홍보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2014년 발생현황: 감염자 1,440명 중 826명 사망(WHO 7.30)

검역강화 내용은 에볼라출혈열 유행지역에서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작성․제출을 요구하고, 승객․승무원에 대한 발열감시를 강화하여 1차 열감지카메라 측정 후, 2차로 체온계를 이용하여 직접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에볼라출혈열 유행지역 입국자는 주소지 관할 시·도로 명단을 통보하고 추적관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또한, 에볼라출혈열 유행지역을 경유한 승객에 대해서도 개인별로 직접체온을 측정하여 의심환자를 색출하기로 하였다.

홍보내용으로는 에볼라출혈열 발생 관련 정보 및 예방요령 등을 전남도청, 보건소, CIQ기관, 항공사, 선박대리점, 광주․전남관광협회(총 29개 기관) 등에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요청 하였고, 무안국제공항 에서 에볼라출혈열 예방요령 안내방송을 1일 3회 이상 방송하도록 하고 항공기 및 선박 내 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아직까지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치사율은 25~90%에 이른다.

에볼라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에볼라출혈열의 잠복기는 2~21일이며, 감염되면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 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으로 감염되고, 무증상자로부터는 감염되지 않는다.

또한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해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이 높다.

국립목포검역소(소장 홍성진)는 에볼라출혈열 예방요령으로 다음과 같이 당부하였다.

에볼라출혈열이 유행하고 있는 국가(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동 국가 방문을 자제 요청하고, 에볼라출혈열 감염예방과 대응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미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에도, 에볼라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는 국립목포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유사증상 발생 시에는 거주지 보건소 또는 국립목포검역소(061-244-0941)로 신고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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