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골라서 보고 체험하는 재미 쏠쏠
하동지리산생태과학관, 8월부터 상시·주말·평일 전시·해설·체험프로그램 운영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11 09:40:13

[하동타임뉴스]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동·식물을 감상하고 각종 생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섬진강변의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마련된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 달 동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학 자연놀이’를 비롯해 연말까지 다채로운 전시·해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전시·해설·체험 프로그램은 상시·평일·주말 등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일정을 달리해 개인 사정에 따라 골라서 보고 체험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먼저 지난 주말 방학을 맞은 아이들 30여명이 압화를 이용해 깜찍한 전등을 만드는 방학 자연놀이 프로그램이 개설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학 자연놀이 프로그램은 8월 한 달동안 토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9일에는 야생화 컵받침 만들기, 16일에는 야생동물의 발자국 틀을 이용해 발자국 찍기 체체험과 찰흙을 이용한 야생동물 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3일에는 지리산생태과학관 인근의 슬로시티 악양면의 마을 지도를 그려보는 우리마을 생태지도 그리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8월에는 매주 수·토요일 주니어해설가 양성프로그램, 8∼10월에는 토·일요일마다 주말 정규 해설프로그램, 8∼12월 평일에는 단체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준비된다.

그리고 요즘 지리산에서 꽃을 피우는 여러 가지 야생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리산 여름 야생화 전시회가 8월 한 달 동안 열린다.

역시 8월부터 한국의 희귀 곤충표본, 한국 수목표본, 지리산 자생수종 종자표본 전시회가 연말까지 상설 개장돼 체험·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각종 동·식물 표본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월별로 기획전시회도 마련되는데 9월에는 산새 새둥지 및 야생동물 배설물 전시, 10월에는 하동 섬진강 풍경사진 전시, 11월에는 야생화 세밀화 전시회가 각각 열린다.

야생화 세밀화는 9∼11월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야생화 세밀화반에서 그린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어서 누구나 야생화 세밀화반에도 참여할 수 있다.

그 밖에 8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미션해설지 프로그램과 수달·왜가리·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 3종 색칠하기가 상시 운영되고, 10월에는 토요일마다 감성프로그램이, 역시 10월 한 달 동안 지리산의 가을 야생화 전시회가 마련된다.

지리산생태과학관 관계자는 “과학관이 섬진강을 따라가는 2번 국도변의 지리산 기슭에 위치해 자체만으로도 주변 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의 사정을 감안해 주말·평일·상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리산생태과학관 블로그나 전화(055-884-3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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