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선수·임원, 제천숙박업소 바가지요금으로 원성
남기봉 | 기사입력 2014-08-11 12:38:41
[제천=남기봉 기자] 지난 3일부터 충북 제천시에서 개막된 제 50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으로 전국에서 3만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제천을 방문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과 바가지요금으로 제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 충북 제천시 자원관리센터에서열리고 있는 제50회 추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경기 모습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4일간 열리는 한국중등축구연맹전은 전국의 중학교 축구팀과 축구클럽 등 중학교 선수로 구성된 345개팀의 선수와 임원,학부모 등 3만7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제천지역의 숙박업소는 관광호텔을 비롯해 모텔, 여인숙을 합쳐도 158개 업소에 객실수는 3100여개 불과한 실정이다.

이로인해 축구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제천의 부족한 숙박시설로 인근의 단양과 원주,영월,충주 등에 숙소를 마련해 제천 경기장을 왕래하면서 시합을 치르느라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반짝경기를 노리는 숙박업소의 업주들이 평소 4만~5만원받던 숙박료를 7만~10만원씩 바가지 요금을 받고 있어 외지에서 제천을 찾는 축구관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경상남도 부산에서 왔다는 축구부 학부모는 “전국의 모텔비용이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도 아무리 경기기간이 특수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숙박료를 배 이상씩 폭리를 취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큰 대회를 준비하는 제천시와 제천시축구협회가 사전 준비에 소홀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대해 제천시보건소 담당자는 “현재 숙박료는 영업자 자율요금제로 되어 있어 규제하기가 어렵다"며 “영업장내에 숙박요금표를 부착했는지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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