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곽상욱 오산시장 자진사퇴가 답이다.
측근 선거법 위반 줄줄이 구속 무대응 일관은 리더의 자세가 아니다
장유정 | 기사입력 2014-08-13 10:34:02

6`4지방선거가 끝났다. 그러나 오산시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다. 지난 지방선거와 관련 곽상욱 오산시장의 측근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줄줄이 소환되거나 구속되면서 오산시의 시계는 멈춰버렸다.



▲ 경기리포트 전경만 국장 ▲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의 인근 지자체들이 연일 민선 6기에 대한 창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해 설명하는 동안 오산시는 구속된 선거법 위반자들의 처벌수위와 또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에 대한 구설만 난무할 뿐이다.

또한 곽상욱 시장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의 시기에 대해서 모두가 궁금해 하고 있지만 명확한 실체는 없는 상태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사자인 곽 시장이 입을 다물고 아무런 변병이나 해명조차 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과 의혹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오산시 단체에서는 곽상욱 시장의 조속한 해명을 바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곽 시장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곽 시장은 특유의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코 무반응이나 무응답해서는 아니 될 일에 대해 곽 시장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옳은 처사라고 볼 수 없다.

오산 유권자의 60% 이상이 곽 시장을 선택해 시장이라는 직위에 올랐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명확히 질 필요가 있다.

곽 시장의 선거와 관련해 구속된 사람들의 실체가 곽 시장 본인과 관련이 있다면 조속히 사과하고 시정의 시계를 다시 움직여야 하는 것이 오산시 리더로 선택된 자의 운명이다. 그것이 싫다면 시장의 직위를 내려놔야 한다. 그래야만 오산시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게 하는 방법이다.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 중에 하나가 오산시의 직위 나눠먹기다. 이 직위 나눠먹기에 대한 것은 지난 선거판의 주요 이슈 중에 하나이기도 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측 사람들의 직위 나눠먹기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왔었다.

능력과 열정, 전문성이 일체 배제되고 오로지 선거 캠프와 관련이 있거나 공천 관계자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로 오산시 산하단체의 자리들이 채워지기 때문에 오산의 발전이 수원과 화성에 밀려 10년이나 뒤처지고 있다는 자조적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을 곽 시장만 모르지 않을 터이다. 그 직위를 나눠 먹은 자들의 선거법 위반 법적 구속에 대해 리더로써 책임질 일은 책임을 져야 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최근 자주 사용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골든타임’이다. 아주 중요한 절체절명의 시간을 의미하는 이 단어, 지금 오산시는 골든타임이다.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를 빨리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오산시의 대표 리더 곽상욱 오산시장이 이 골든타임을 실기할 것인가 아니면 잘 활용할 것인가는 본인만 알고 잇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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