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Kings Berry" 아로니아 생과 본격수확
이부윤 | 기사입력 2014-08-25 07:24:36

[단양=이부윤 기자] 충북 단양군이 농가소득작목을 육성하고있는 아로니아의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는 가믐이 심해 과일의 성장이 늦어지는 듯 했으나 성과시기에는 적당한 비가 내려 탐스럽게 보랏빗 아로니아의 제모습을 갖추고 있어 농가들은 강렬한 여름 햇살에 탐스럽게 달린 아로니아 수확에 한창 바쁘다.

 

단양군 영춘면 아로니아 재배농장의 탐스럽게 영글은 아로니아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아로니아는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단양군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소득 작물로 민선5기에서 집중육성하고 연구소 까지 차려놓는가 하면 영농조합과 가공공장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된 단양아로니아는 현재 320여 농가에서 약 102ha에 달하는 면적을 재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아로니아는 식재 후 2년이 지나서야 정상적인 원과 수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올해는 수확을 아예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단양군의 기후와 토질이 아로니아와 잘 맞아서인지 올해 약 40톤의 수확이 예상되고 있어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수확된 아로니아는 단양아로니아 가공센터에서 전량 수매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해 단양아로니아 가공센터에서 결정한 아로니아 원과 수매가는 △유기농재배는 등급별로 8천원∼1만 2천원 △무농약재배는 7천원∼1만원 △일반재배는 6천원∼8천원 선이다.

아로니아의 탁월한 약용성분이 알려진 탓인지, 올해는 수확기 이전부터 단양아로니아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각 농가에 직접 주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단양 대명리조트에 마련된 아로니아 가공식품 시음회

군 관계자는 “전국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는 곳은 많이 있지만 아로니아를 재배부터 가공 그리고 체험과 관광이 연계된 6차 산업으로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은 단양군이 유일하며, 향후 아로니아를 마늘과 함께 단양을 알리는 대표 농작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아로니아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대표 이진회)는 단양아로니아의 소비층 확보와 홍보·판매 확대를 위해 가공제품을 20~30% 인하, 판매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축액은 500㎖(65brix, 병)제품이 기존 28만원에서 19만6천원으로 착즙액은 500㎖(14brix, 병)제품이 기존 3만6천원에서 2만8천원, 파우치 30봉(70㎖)이 14만4천원에서 9만9천원으로 인하됐다.

또 원액 100% 착즙액 200㎖(30brix)병 제품을 기존 코르크 마개에서 병마개로 바꾸고, 용량을 250㎖로 늘려 1만5천원에 판매된다. 생과는 기존과 같이 1kg당 2만원에 판매된다.

군은 국내 아로니아 가격이 비싸 소비자층이 얇았으나 이번 가격 조정으로 단양아로니아에 대한 인지도와 함께 소비층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9월 20일 제2회 단양아로니아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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