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中 청도 의료관광객 유치 기반 구축
세계 관광시장의 큰 손 중국 관광객
심준보 | 기사입력 2014-08-27 13:06:16
[안산 타임뉴스]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청도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여행업계, 피부미용업계, 중국동포 기업가 협회 등 회장 및 대표 9명을 초청해서 안산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사전답사 여행)를 가졌다.


▲ 안산시청 관광과 팸투어 설명회. 사진제공: 안산시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중국의 피부미용기업 3,000여개가 가입한 협회 회장 등 관계자 5명이 안산을 방문한 후 안산시의 의료관광과 시화호 조력발전소, 대부도의 관광자원에 매력을 느끼면서 시작됐다.

첫날 일정으로 제종길 시장을 접견한 후, 안산시의 관광자원과 의료관광협의회 11개 병원의 경쟁력 높은 특화진료과목을 소개하고 3박 4일 일정의 안산 여행상품 개발을 제안하는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 자리에서 이립신 청도국제여행사 부회장은 “중국에서 성형과 건강검진 등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들의 안전에 문제가 없고 적정한 치료비가 제시 된다면 안산을 대상으로 의료관광객을 모집해서 송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제종길 안산시장과 중국 대표단의 만남. 사진제공: 안산시

둘째 날인 8월 23일 오전에는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위 내시경, 간 초음파, 뇌 CT 촬영 등 건강검진을 했다. 이날 중국 청도 해양대학교에서 연구 및 투자업무를 담당하는 오건민 교수와 왕대위 중국피부미용협회장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의 첨단 의료장비, 쾌적성, 원스톱 검진, 친절서비스 등 수준 높은 의료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인들에게 한국 안산 방문을 적극 권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셋째 날은 시화호 조력발전소, 세종도예원, 대부도 유리섬, 베르아델 승마클럽, 그랑꼬또 와이너리 등 단체 관광객이 한국 안산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단체 관광객 대상으로 좋은 여행상품이 될 수 있다며 여행상품 개발과 해양 관련 투자 의향을 보였다.

팸투어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와 서울예술대학교를 방문해서 유학생 송출 및 교류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쳤다.


▲ 안산병원, 베르아델 승마클럽, 대부도 유리섬 등을 사전답사 한 중국 청도 대표단

이번 사업을 대행한 김용화 중국 마케팅개발센터 대표는 “믿음이 우선 시 되는 중국 비즈니스 특성상 빠르게 전개되는 교류가 없지만 안산시의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약속되어 관광상품 개발 뿐 만 아니라 산학협력의 구체적인 교류가 약속되었다"며 “중국 비즈니스 사례를 많이 연구하고 접해 봤지만 방문 결과에 만족하고 구체적으로 교류를 하자고 제안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그 동안 해외환자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안산시 의료관광지원센터 및 9개 언어 홈페이지 운영, 대부도 7대 체험상품 발굴 홍보, 바이럴마케팅 등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중국의 의료관광객 유치와 해양관련 사업 교류를 위해 안산시 의료관광협의회 병원장 및 실무팀장, 시 관계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이 오는 11월 중국 청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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