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이승근 기자] 칠곡군은 지난 28일 ‘2013년 지방재정 운용상황’ 결과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군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공시란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자치단체의 일반적인 재정운용사항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제도로 전년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다.

이번에 공시된 내용은 세입과 세출 결산현황, 지방채무현황 및 채권현황 등 주민관심사항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알려주는 공통공시(46개 항목)와 군에서 추진한 사업 중 규모가 크고 군민의 관심이 많은 사업을 알려주는 특수공시(10건)로 구분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군의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5천618억원으로 전년보다 304억원이 증가했으며, 자체수입은 2천612억원으로 군민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42천원이다. 의존재원은 총 살림규모의 52.7%인 2천964억원으로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채무액은 446억원으로 2012년보다 129억원이 감소했으며(군민 1인당 채무액 368천원) 공유재산은 현재까지 6천178억원으로 2012년보다 2천857억원 증가해 전반적으로 동종 지자체보다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행정정보-재정공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재정집행으로 재정건전성 및 재정효율성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