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급식과 로컬푸드, 두 마리 토끼 잡기
학교급식지원지원센터 2차 시범운영 확대
조병철 | 기사입력 2014-09-03 10:56:43
[김해=조병철기자]김해시는 지난 2014년 3월에서 7월(1학기)까지 11개(초 8, 중 2, 고 1) 학교 6,229명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김해학교급식지원센터 제1차 시범운영 성과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학기부터 관내 33개(초 25, 중 7, 고 1) 학교 23,432명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해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과 관계되는 생산(농업인), 유통(업체), 소비(학교)를 소통과 협력으로 상호 협의․조정하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를 일괄구입 공급으로 물류비 절감하고 친환경 급식으로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시․교육청․학교․농업인의 협업체계로 학교급식지원센터운영위원회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2012년부터 발걸음을 시작하여 2014년 3월부터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는 김해시에서 공을 들여 추진하고 있던 사업이다

제1차 참여 11개교는 시범운영 기간 중 친환경농산물 사용량이 전년도 13.2%에서 23.4%로 상향되었고, 이전의 학교급식에서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생산지에서부터 관리되는 식재료 잔류농약 및 방사능 검사를 학교별 16회~31회씩 실시하는 등 지역농산물 23.8톤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학교급식을 지역 로컬푸드로 활용하는 성과를 보여 참여학교 90%가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과 학부모에게도 GAP인증 받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스템으로 학교급식을 공급받음으로써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전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하는 농업인은 37농가(친환경 27, 일반 10)로 우리 시 대표 농산물인 단감, 부추, 대파, 당근, 산딸기를 비롯하여 오이, 토마토, 참외, 감자, 각종 엽채류 등 52개 품목을 공급하고 있고, 농업인 또한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되고 우리 아이가 바로 먹는 것을 알게 되어 좀 더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더 노력하게 된다면서 1차 시범참여 학교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해시는 참여농가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먹거리가 직거래로 거래되면서 유통단계가 줄어들어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나 다소 적은 물량으로 작부체계 잡기가 쉽지 않음을 토로하는 의견과, 학교에서의 더 많은 농산물을 구매하고 싶으나 현재 경남도교육청 수의계약 지침한계로 인해 더 구매할 수 없다는 의견 등 1차 시범운영에 들어난 문제점을 2차 시범운영 기간 중 적극 개선하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한 먹거리 공급 확대로 친환경급식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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