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에서는 지난 11일 나라사랑 빛벌체험학교(학교장 제5870부대 2대대장 중령 신인혁) 제3기 입교식을 제5870부대 정무관에서 거행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손태환 군의회의장, 이병진 경찰서장, 김정재 창녕교육지원청 교육장, 백형환 소방서장, 권유관·김부영 도의원 등 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의 제3기 입교를 축하했다.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실시되는 제3기 교육에는 남지여중 1학년부터 2학년까지 98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1일차 학생입교로부터 제식훈련, 전투장비 견학, 나라사랑 콘서트, 군용 천막설치 및 야외취사 체험 등이 실시되며 2일차에는 박진전쟁기념비 참배, 창원보훈지청의 안보강연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창녕군에서는 2013년 5월부터 청소년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육군 제5870부대 2대대와 연계하여 도내에서 선도적으로 ‘나라사랑 빛벌 체험학교’를 개교하여 현재까지 총 6기 523명이 수료하였으며 그동안 빛벌체험학교를 수료한 창녕군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수준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안보의식 설문조사에서 6.25전쟁 발발연도에 대한 정답이 47.3%(전국평균, 청소년 대상)에 불과하였으나, 빛벌체험학교를 수료한 창녕군 청소년은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답이 96%로 나타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