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어린이가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내 초등학생, 유치원․어린이집 어린이, 학부모, 교사 등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안전생활 습관 형성과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행정부와 거창군, IBK기업은행, 현대자동차, 손해보험협회,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주관했다.

‘오감을 통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실'을 표방한 이번 행사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진행돼 재난 등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화재, 지진 등 재난을 비롯해 유괴․성폭력 등 신변안전, 승하차․안전벨트 등 교통안전, 자전거, 비상대비, 승강기, 가스, 전기, 소방, 식품, 산업, 구명조끼 착용법, 실종아동 등 예방사전등록제 등 안전문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한, ‘할까? 말까?’ 생활안전인형극, 안전통장 만들기, 안전우산 만들기 등 어린이가 흥미를 갖고 안전을 익힐 수 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더욱 고취시켰다.

이날 참여한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몸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하는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안전을 익히고 습득해 실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