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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16일 오후 12시30분부터 완도군 신지도 남방 약 2마일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완도해경 상황실과 경비함정 6척, 순찰정 1척, 122구조대 리브보트 1척, 한일카페리1호(6,327톤, 여객선)가 참가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완도항을 출항한 한일카페리1호가 원인미상으로 침수하고 있다고 선장이 선박통신기(VHF)로 사고 사실을 신고 하여 완도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출동시키는 한편 한일카페리1호 선장과 교신하며 승객들의 퇴선을 유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퇴선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선박에 등선하여 구명조끼를 입은 승객들을 갑판으로 유도해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다.
이 과정에서 선박이 전복되면서 선내에 고립되어 있는 선원 2명을 122구조대가 수중수색을 실시, 구조하면서 훈련은 마무리 됐다.
정태경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최적화된 구조방법과 구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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