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발전방안 토의. 적상머루축제 예고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17 11:54:12

무주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1차 토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축제들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과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과 의원들, 전주대 최영기 교수, 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 이기택 위원장과 읍면축제 추진(제전)위원장과 위원들, 그리고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축제의 발전적 구조조정 방안과 △무주반딧불축제 이대로 좋은가, △새로운 축제의 발굴이 필요한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의에서는 주로 반딧불축제에 관한 내용들이 논의된 가운데 반딧불이 개체 수 확대와 서식지의 보존, 반딧불이와 지역의 자원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의 확대, 환경축제에 반하는 프로그램의 폐지,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축제 분위기 창출 등에 관한 내용들이 이야기 됐으며,

이외에도 축제 기간 및 시기,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방안, 그리고 군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내용들도 논의돼 관심을 모았다.

읍면축제들에 대해서는 도시민 초청 행사의 한계점에 관한 내용들과 주민화합잔치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견, 새로운 축제의 발굴에 대해서는 겨울에 구천동 상가에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에 이르는 8.5km 구간의 눈길을 활용해 눈꽃축제를 개최하자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수 군수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실현하고 무주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 중심에는 군민들이 있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시작인만큼 모두의 마음을 모아 반딧불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들이 지역발전에 제대로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보자”고 말했다.

또한 “반딧불축제는 18회를 개최해오는 동안 무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대한민국에 청정무주와 친환경 반딧불 농 ․ 특산물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1등 공신”이라며

“2차로 이어질 토의에서는 분야별 발전방안들이 보다 세밀하게 논의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기는 축제, 무주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축제, 소득 창출로 군민들이 먼저 반기는 축제를 탄생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대 최영기 교수는 “한국 지역축제 현주소와 발전전략”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요즘 사람들은 경험의 질만큼 비용을 지불하며 가치를 구매하는 만큼 기존의 관습을 타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 무주발전에 기여하느냐 마느냐는 향후를 어떻게 구상하느냐에 걸린 만큼 양보다는 질에 중심을 두고 보는 것과 참여하는 것, 노는 것과 추억이 남는 것, 누구나 알기 쉬운 것에 집중해서 환경축제로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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