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가슴 뜨거운 연극무대가 경산을 찾아온다.
서툴지만 뜨거운 사랑을 하는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
이승근 | 기사입력 2014-09-18 10:02:11

경산시민회관(관장 이형두)은 민간우수예술단체가 제작한 연극 “아버지”특별 초청하여 오는 20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시민회관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연극 ‘아버지’는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1947년 ‘퓰리처 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으며, 2년 동안 브로드웨이에서 742회란 장기공연이 성공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연극계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연극 ‘아버지’는 이 작품을 번안한 작품으로 1949년부터 초연된 이후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을 받은 연극「세일즈맨의 죽음」이 2012년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 현재까지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을 누비면서 동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아버지로 재탄생되어 자본의 억압에 대한 인간의 나약한 선택을 보여주는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그리고, 고용 없는 경제발전이라는 한국경제 모델 속의 아버지 세대는 직장에서 쫓겨나고, 아들 세대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모순과 그 안에서 비정규직이라는 끈이라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의 고민, 그리고 경제적인 이유로 가족이 해체되는 비인간적인 이야기를 무대에서 보여준다.

특히, 철인 아버지를 요구하는 시대에 아버지도 인간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통해 가족간의 사랑과 이해, 화해를 이끌어 내는 공간으로서의 무대를 보여주는 연극 ‘아버지’는 이 세상 모든 아버지와 그 가족에게 위로가 되는 연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 ‘아버지’의 주인공인 장재민역의 전무송씨는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으로 꾸준한 연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매년 꼭 한 작품으로 연극무대에 오르는 타고난 연극인으로 사회에서 점점 위축되어 가지만 자식에게 희망을 가진 자상한 아버지가 고독하고 처하게 무너져가는 아픔을 연기하는 모습을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무대이다.

한편, 이번 연극을 초청한 이형두 시민회관장은 ‘연극 <아버지>는 억지로 눈물을 흘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생각하고, 자기 자신과 자식들을 한번 되돌아보게끔 하는 연극으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라고 하였다.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경산시민회관에서 이루어지며, 공연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중학생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804-7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4. 전무송6
4. 전무송3
4. 전무송4
4. 전무송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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