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예술회관,‘문화가 있는 날’하우스 콘서트 공연
9월 문화가 있는 날 특집 프로그램으로 전석무료 공연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9-22 10:33:14

대구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특집프로그램으로 9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공연장에서 하우스콘서트로 엘리시아 앙상블 초청 공연을 펼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의 문화 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는 제도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엘리시아 앙상블은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만난 연주자들로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김미주는, 미국 신시내티 음대 석사과정과 클리블랜드 음악원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한국 클라리넷 협회 콩쿠르 솔로 부문 2위, 앙상블 부문 1위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진대학교 문화예술콘서바토리 외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첼로의 고영철은 미국 신시내티 음대 석사과정 및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한전아츠풀센터 콩쿠르 대학부 1위, 신시내티 음대 실내악 콩쿠르입상의 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진대학교 문화예술콘서바토리 관현악과 주임교수로 있다.

피아노의 송효정은 영남대학교 음악대학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을졸업하고 전국 학생음악 콩쿠르 입상과 한미장학재단 장학금을 수상하였고, 현재 미국 신시내티 음대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대진대학교 문화예술콘서바토리 외래교수로 있다.

이번 무대에 올려질 연주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 제4번으로 베토벤이 초기에 다양하게 시도했던 일련의 관악기 작품 중의 하나이며 거리의 노래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3악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악장 알레그로 콘 브리오는 화려함의치를 이루고 있고, 2악장 아디지오는 간단한 소나타 형식으로 장중한느낌의 악장이며, 마지막 3악장 알레그레토는 변주곡의 주제가 오제프 바이글의 오페라 해적 3중창 “내가 약속하기 전에..”에서 따온 것으로 당시 빈에서 사람들이 즐겨 불렀던 선율이 사용된다.

 브람스의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3중주는 브람스가 작곡한 클라리넷과 피아노, 첼로의 편성으로 클라리넷의 숨겨진 아름다운 음색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고 브람스의 작품들 중 비교적 밝은 분위기이나 브람스 특유의 정제된 애수와 고독이 표출된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악장은 풍부한 낭만성을, 2악장은 포근하고 아늑한 아다지오를, 3악장은 미뉴엣과 2개의 트리오로, 4악장에서는 대위법적 전개로 브람스 특유의 긴장감을 묘사하고 있으며,특히 2악장은 도입부의 약간 나른한 듯 하면서도 애수에 찬 주제는주목할 만하다.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전석 무료로 공연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실(☎665-3081)로 문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 동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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