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지난 19일 회의실에서 새서천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확정했다.

오일교 서천부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사회단체장 등 각계 각 분야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와 투표를 거쳐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조성주씨, 사회봉사 및 효행부문에 임무송씨를 선정했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선정된 조성주(63세, 서울 성북구)씨는 서예·전각가로서 신성리 갈대밭 연가 노래 음반을 취입하고, 전국 공연장이나 작품 전시 시 항상 모시옷을 착용하고 한산소곡주를 홍보하는 등 서천 홍보에 앞장 서 왔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인재양성을 위해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으며, 서천군 로고, 문화의 달 행사, 임벽당 선생비, 김인전 선생비, 한산모시, 서천문화원 등 20여개의 글씨를 무료로 서천군에 기증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에 선정된 임무송(64세, 서천읍)씨는 서천읍 새마을부녀회장과 서천읍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등을 맡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서천군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18년간 화재예방 홍보 및 구호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서천군 노인복지원에서 매월 무료미용봉사를 실시하고, 가정에서는 몸이 불평한 80세의 시모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2014 새서천대상 시상은 오는 9월 27일 군민의 날 행사 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