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충장축제 준비에 주민들 막판 ‘구슬땀’
특색 있는 퍼레이드 준비에 주민들 참여 돋보여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23 11:56:41

 ‘제11회 추억의7080 충장축제’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동구 관내 13개동 주민들도 조형물 제작, 거리 퍼레이드 안무연습 등으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원1동에서는 거리퍼레이드 주제를 “생명은 광주천을 타고”로 정하고 광주천에서 노니는 수달, 붕어, 잉어, 피라미, 가재, 개구리를 스티로폼과 대나무, 철근 등으로 다듬고 붙이고 용접하며 주민들 스스로 가진 재능 기부로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서남동에서는 “컬처로드, 아시아가 만나는 길”을 콘셉트로 잡았다. 주민들은 이를 스토리텔링화하고 이야기 속에 필요한 배를 만들기 위해 과거 목공 일을 했던 주민들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위원, 통장들이 힘을 합쳐 배를 만들고 있다.

지산2동에서는 과거에 화려했던 지산유원지를 미래에 모습으로 변형하여 “꿈의 테마파크 지산랜드”라는 제목으로 거리퍼레이드에 나선다. 주민들은 광주패밀리랜드와 용인에버랜드를 견학하여 퍼레이드 참가차량을 직접 디자인하고 오리와 고래를 소품으로 준비하는 등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림1동에서는 “개미의 보은”을 주제로 관내에 거주하는 미대생들과 함께 개미를 형상화한 가면을 만들고 있으며 무용학과생들과 안무를 만들어 행렬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밖의 동에서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주기 위해 지난해와 다른 거리퍼레이드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마지막 축제점검이 한창이다.

동구 관계자는 “충장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젊은 대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본인들의 힘과 재능을 보태며 단결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러한 주민들의 주인의식이 공동체 정신 회복은 물론 충장축제 성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퍼레이드 소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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