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유은하 기자] 천안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맞아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26일(금) 오후 3시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에서 ’마인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음을 치유한다는 ‘마인드 힐링’은 건강한 몸과 건강한 마음을 지키고 지친 마음의 위로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고양시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조주우)의 창작국악과 민요(곽동현), 판소리(안소은)를 준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마인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추진한 ‘생명사랑 & 사진 및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시상식을 함께 마련하여, 입선작으로 구성된 공감영상을 선보인다.

캠페인으로 공연장 로비에서는 자신의 생명과 타인의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생명존중 서약서’ 작성과 친구, 가족, 사랑하는 사람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갈 수 있는 ‘생명사랑 포토 존’을 운영한다.

마음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하는 ‘희망나무 메시지’와 자살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 잡아 주는 인식도 조사도 함께 실시한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는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하여 1577-0199 핫라인 24시간 전화로 우울 및 자살사고 관련 정신건강 위기 중재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올해 세 번째로 찾아가는 마인드 힐링 콘서트에 오셔서 흥겨운 우리가락 판소리와 퓨전 음악의 마음 치유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