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로 에너지는 절약하고 이웃사랑은 더하고
김동진 | 기사입력 2014-09-25 10:23:49

남원시가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기부를 희망하는 121명의 인센티브 2백6만5천원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이 전기 및 수도량 절감을 통하여 온실가스를 줄인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으로 시에서는 현재 12,300여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인센티브는 총 2백6만5천원으로 참여자가 인센티브를 기부하는데 동의하거나 사망 또는 전출의 이유로 미지급된 것으로 23일부터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21세대 저소득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남원시는 2013년 세대별 온실가스 10,719kg을 감축하여 전라북도에서 세대별 온실가스 감축량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어린 소나무 214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우리가 쉽게 잊는 에너지 절약에 대하여 상기시키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할 수 있는 착한 환경프로그램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온실가스 감축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이 환경도 지키고 주위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임을 기억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많은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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