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상
김명숙 | 기사입력 2014-09-26 14:38:24

시와 낭만이 있는 오산마을, 문화․복지 분야 경남도 최우수

거창군은 지난 25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경상남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경남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농촌마을 육성을 위해 △경관ㆍ생태 △체험ㆍ소득 △문화ㆍ복지의 3개 부문과 시군 부문으로 나눠 1차 서면평가와 현장심사를 통과한 부문별 3팀, 총 12개 팀이 참가해 마을과 시군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시군과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만들기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거창군은 체험ㆍ소득부문, 문화․복지 부문, 시군 부문 세 부문 경선에 올랐으며, 그 중 문화․복지 부문에서 웅양면 오산마을(이장 최충식)이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웅양면 오산마을은 14년간 방치된 폐교를 주민 문화공간으로 바꿔 ‘할배 할매 학교갑시다’를 통해 주민백일장, 시 낭송회, 사진전시회, 마을이야기 사진집, 마을소식지 발간, 난타 동아리, 어린이 교실, 영화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폐교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회복의 모범 사례가 된 것을 발표했다.

사례 발표와 함께 주민들의 난타 공연과 귀농인의 재능기부로 백일장의 시에 작사․작곡한 곡을 어린이와 주민들이 각각 합창해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

오산마을 주민들은 “이번 수상은 마을주민 스스로가 주체가 돼 행복한 마을만들기에 민관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라며 “앞으로 있을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분야별 최우수마을과 시군은 오는 11월 5일과 6일 충남대에서 개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한다.

전국 대회에서 수상마을로 선정되면 정부포상(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마을 발전사례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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