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에서는 9월 26일 센터 2층 보건교육실에서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대사증후군 바로알기』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경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재희 교수의 강의로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 치료방법, 예방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사증후군이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같이 대사 이상과 관련된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며, 발병원인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에 대한 몸의 반응이 감소하여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어 이를 극복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인데 고혈당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28.8%, 약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탄수화물과 고지방식사, 운동부족, 잦은 회식과 음주 등으로 대사증후군 환자는 앞으로도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미영 보건소장은 “대사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이 전신성 비만이거나 복부비만이다. 마련체형이라고 해도 복부비만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봤을 때 대사증후군의 안전지대는 그리 많지 않으며 건강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알아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