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 성료 보도자료
심준보 | 기사입력 2014-09-28 14:22:20

지난, 4월 세월호 사고로 취소되었던 고양시의 대표축제인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가 고양 인구 100만 진입을 기념하기위하여 가을축제로 연기진행이 결정되었고 9월 27일 개막하여 9월 28일 성료되었다.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원, 고양예총 주관한 이번 축제는 고양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서 행주산성, 고양어울림누리, 화정문화광장, 화중로 등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축제의 규모는 20개 프로그램에 80단체의 약 2,500명이 참여하였으며 관람인원은 약 85,000명으로 추산된다.

주요 프로그램별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행주산성에서 펼쳐진 <행주대첩 승전의식 / 9월 27일>은 행주문화제 개막행사로 공식적인 행사이외에도 식전과 식후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배치하여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행주대첩 승전의식은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 개막선포의 의미를 지니는 전통의례공연으로 가족단위의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행주대첩의 치열한 역사적 현장을 경험하였다. 타악 퍼포먼스, 관군과 왜국의 격전, 행주치마부대의 승전, 파발마, 승전기 전달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 / 9월 27일>는 고양시 전문예술단체들의 퍼레이드 참여는 물론 시민동아리, 아마추어 단체부터 고양시의 대표기업과 일반 시민참가자 등 2,500여명의 고양시의 일원들이 참여하여 성대한 퍼레이드를 구성하였고 이는 시민주도형 퍼레이드의 참모습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양구청에서 출발하여 고양어울림누리로 이어지는 1.8km의 구간은 퍼레이드 행렬단과 4만 5천명이 넘는 시민관람객들이 운집하면서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하였고 화정 중앙로 일대를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신안 3단지 아파트와 현대4단지 아파트 사이의 화중로 구간에서 진행된 정지퍼포먼스는 각 예술단체가 준비한 공연이 진행되어 고양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웅장한 장관을 연출하였다.

퍼레이드행렬의 전체적인 모습은 고양 가와지볍씨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스토리를 만들어 연출되었다. 특히 고양 가와지볍씨를 소재로 만들어진 이번 퍼레이드의 대표구조물은 5020 문명역사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어 고양의 가치와 의미를 100만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그 외에도 고양시의 전래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동(洞)별 스토리 구조물,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을 선사한 지역예술단체 들의 공연행렬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특히 고양시 유관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퍼포먼스 행렬은 시민들의 호평을 받으며 큰 의미를 나누었다. ‘원마운트’는 관람객에게 나눠줄 풍선과 꼬마기차, 캐릭터 및 민족의상 등을 동원해 퍼레이드에 활력을 주었고,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자체 제작한 캐릭터자전거와 동물의상, 스킨스쿠버의상 등 기업의 콘텐츠로 퍼레이드에 참여하였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표캐릭터 코코인형탈로 퍼레이드에 참여하며 ‘사과나무치과’는 퍼레이드의 구조물 제작과 캐릭터의상으로 함께해 더욱 큰 의미를 나눴다 ‘일산 21세기병원’과 ‘동국대 일산병원’은 의료지원으로 퍼레이드 안전에 도움을 주었다. 다양한 단체와 기업 등 고양시 전체가 함께한 하이라이트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는 고양시만의 특징과 매력인 ‘고양성’이 짙게 녹아든 문화예술축제로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프로그램인 <100만 고양시민 대동놀이 / 9월 27일>은 100만 고양시민퍼레이드가 끝난 후 어울림광장에서 펼쳐졌다. 모든 행렬이 함께 마지막으로 축제를 기념하는 행사로서 퍼레이드 참여진과 관람객들이 어울림광장에 모여 난장한마당을 벌이고 10번째 100만 도시 고양의 의미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의 폐막프로그램으로 진행된 <100만 고양시민가요제 / 9월 28일>은 100만 고양시민 참가자들과 초대가수들이 함께하는 화려한 무대로 진행되었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열린 <제18회 고양시민가요제>는 10번째로 100만 인구를 돌파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100만 고양시민가요제>으로 진행되어 고양시민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각종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친숙한 KBS 출신 ‘김병찬’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예심을 통과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시민 참가자들과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초대가수들의 공연으로 약 3시간 가량의 공연이 펼쳐졌다. 초대가수는 ‘유리상자’와 ‘김상희’, ‘진시몬’, ‘필그림 앙상블’, ‘목비’, ‘최서희’ 등 고양시민이 선호하는 화려한 가수들이 등장하여 어울림광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갔다. 가요제의 마무리는 예년과 같이 <음악불꽃공연 - 100만 시민의 꿈! / 9월 28일>이 펼쳐져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불꽃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밤하늘의 불꽃공연을 선사했다.

행주산성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전통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9월 27일 오전 9시부터는 사전에 신청 모집된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문 역사해설가와 함께 행주산성 주위를 직접 둘러보며 해설을 듣는 답사형 교육프로그램인 <행주산성 역사기행>이 진행되었고 이어 행주대첩에 참여한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행주의 얼을 계승하고자 펼쳐지는 전통의례인 <고유제>가 10시분에 충장사에서 펼쳐졌다. 바로 이어서 10시 30분부터는 행주산성 대첩문 광장에서 취타대 등이 참여하는 <개막퍼포먼스>와 행주대첩의 생생한 역사현장을 전문배우와 출연진들이 재현하는 <행주대첩 승전의식>이 펼쳐져 초중고 자녀와 함께 행주산성을 찾은 학부형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았다.

화정문화광장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고양시가 표방하는 신한류 문화예술비전을 만나볼 수 있는 <행주 신한류 페스티벌 / 9월 27일, 28일>이 진행되었다. 27일에는 고양시 대표 향토전통공연단체들의 공연 및 시연뿐만 아니라 시민 주축의 아마추어, 동호회 민속놀이 단체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관람객에게 참여형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28일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들로 진행되었다. 줄타기 명인 ‘김민중’의 ‘줄타기 한마당’, 한국무용단체 ‘어울 예술단’의 ‘글로벌 춤 한마당’, 마샬아츠 퍼포먼스팀 ‘렉스마’의 ‘무예 퍼포먼스 한마당’까지 총 3개의 한마당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전체적으로 <행주 신한류 페스티벌>은 현대문화와 전통예술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2일간 이어진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는 ‘대한민국 10번째 100만도시, 고양’과 ‘5020 고양 가와지볍씨의 재조명‘을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여 시민들과 같이 나누었고 또 이전에는 없었던 신규 프로그램 개발로 거리 공연 및 야외행사의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하였다. 무엇보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축제 진행으로 예년보다 많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였고 그 결과 다수의 문화예술 일자리 창출(현재 약 800개 이상 추산)이 발생했던 축제로 정리할 수 있다.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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