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도내 군 지역 최초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 시행!
홍성군-홍주여객자동차(주) 10.2일 군청서 무료환승제 시행 협약 체결
홍대인 | 기사입력 2014-10-03 17:42:11
[충남=홍대인 기자] 홍성군에서도 오는 12월부터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홍성군(군수 김석환)과 홍주여객자동차(주)(대표이실)는 10월 2일 오후 4시 홍성군청에서 ‘농어촌버스 무료환승제 시행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교통약자인 고령층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농어촌버스에 무료 환승시스템을 도입해 군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경감시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농어촌버스 운송사업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버스 무료환승제는 버스를 갈아탈 때마다 버스요금을 지불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직접 가는 노선이 없을 경우 요금의 추가부담 없이 노선버스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로, 도내에서는 천안시를 비롯한 6개 시 지역에서 시행 중이며, 군 단위에서는 홍성군이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무료환승은 동일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에서 가능하며, 환승을 원하는 승객은 버스 후문에 설치된 환승교통단말기에 하차 시 카드를 인식시키고 30분 이내에 갈아타는 경우 1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무료환승제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11월까지 관내에 운행 중인 버스 44대 모두에 교통카드 환승단말기를 설치하고 관련 홍보를 실시해 군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군은 제도 시행에 따라 환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따른 결손액은 전액 후불제로 보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료환승을 하기 위해서는 교통카드를 이용하여야 하며, 무료환승시스템이 적용되면 교통카드 사용률이 증가해 현금승차로 인한 불편함 등이 개선되고, 고령층과 학생 등 교통약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준비로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내 교통카드 이용률은 2~30% 수준을 보이다, 최근 2년 이내에 이용률이 급증하여 올해 상반기 중에는 47%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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