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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유은하 기자] "일본 다카하마초 전 지역에서 한국말과 한국노래가 울려 퍼질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지난달 25일 대전MBC 한빛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인간승리) 부문에 수상한 박영선(49세, 보령시 청라면)씨가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영선씨는 "한국 문화교류센터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일본사람들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작은 키가 큰 배를 움직이는 것처럼 작은 움직임이 냉각된 한일 관계에 따뜻함을 전달하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카하마 교육위원회 ‘국제교류원’으로 지난 2007년 채용된 박영선씨는 일본 외무성이 주최한 ‘우정의 계획’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다가 일본인들로부터 "한국에서도 컴퓨터를 쓰느냐" "아직도 한복을 입고 생활하느냐"는 등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한국을 제대로 알려보자'는 생각으로 일본에 건너가 한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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