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승근 기자] 김천시에서는 10월 8일(수) 오후 2시 30분 월명성모의집 노인전문요양원 에서 김천시립국악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여 흥겨운 음악을 선사했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많은 행사들이 개최되는데, 월명성모의집 노인전문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행사 참여가 어려우므로 시립국악단은 10월을 맞아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하고, 어르신들께 국악관현악, 타악과 우리 노래 가락으로 기쁨을 드리고자 하였다.

국악관현악 ‘하늘로 날다-fly to the sky’는 몸은 불편해도 높은 가을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민요의 맛깔나는 가락과 타악 공연에서는 어르신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손짓으로 흥을 표현하며 출연자들과 하나가 되어 흥겨운 한 때를 보내며, 가까이서 직접 공연을 본다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하였다. 시간을 쪼개어 연습한 시립국악단원들은 어느 때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김천시립예술단은 그동안 병원, 노인요양시설, 어린이복지시설 등 평소 문화예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을 직접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개최하여 왔으며, 올해에도 그동안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크게, 더 가까이에서 돌려 드리는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