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판교 축제장 환풍구 사고 안전불감증 심각
박광수 | 기사입력 2014-10-19 07:16:08

16명이 사망 9명 중상,경기도의회 사건 심각성 인식 “하반기 해외 연수" 전면 취소

[타임뉴스 성남=박광수]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공연장에서 17일 오후 5시 54분께 주차장 환풍구가 무너져 16명이 사망하고 9명이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1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와 관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제1회 판교테크노벨리 축제행사 야외공연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26명의 관램객이 환풍구 위에서 관람하던 중 하중에 의해 환풍구 덮개가 붕괴되면서 지하 4층으로 추락했다.

당시 사고현장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주차장 환풍기 위로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안전불감증이 또 한번 대형사고를 발생시킨 셈이다.

한편 경기도는 사고대책본부를 긴급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공동대책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분당구청에 구성하고 피해자 구조와 사후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던 남경필 사고 소식을 접한 남 지사는 남은 일정을 중단하고 급히 귀국해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성남시 분당구청을 방문한 남 지사는 취재진 앞에서 간단히 입장을 밝힌 뒤 대책본부에서 15분간 보고를 받았다.

남 지사는 "유족들이 위로를 받으시고 장례절차를 진행하는데 한치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겨운 싸움을 하시는 부상자 분들이 더는 불행한 일 당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회도 판교 테크노밸리 붕괴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히 사고현장을 방문하여 현장 긴급회의를 열고 사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사건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금년 하반기 해외 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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