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콘서트, ‘탭댄스’매력 속으로 빠져들다
문미순 | 기사입력 2014-11-06 16:02:35

[인천=문미순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의 11월 무대가 12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커피콘서트의 열한 번째 무대는 대한민국 탭댄스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스탭스와 친구들’의 무대이다.

스탭스 공연모습.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탭댄스는 구두 밑창에 탭이라는 징을 박고 밑창의 앞부분과 뒤축으로 마룻바닥을 리드미컬하게 쳐서 소리를 내며 추는 춤이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랭커셔주 지방의 클록댄스(신발 밑에 나무를 대고 마룻바닥을 빨리 밟아서 소리를 내며 추는 춤)가 미국에 유입, 흑인 춤과 융합되어 19세기경부터는 주로 흑인 연예인들에 의해 민스트럴과 보드빌 무대에서 추어졌다. 1920년대 재즈의 유행과 더불어 더욱 성행하게 되자 춤만 따로 추게 되면서 리듬이 더욱 다양해지고 춤의 활동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한국에는 1940년대를 전후해서 탭댄스가 선을 보이기 시작했다.

탭댄스 불모지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개척자로 활동하고 있는 스탭스는 ‘리듬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뜻처럼 실력파 탭댄서들이 모인 탭댄스 전문팀이다. KBS <남자의 자격> 탭 트레이닝을 담당했으며, SBS <스타킹>, MBC <문화사색> 등에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뿐만아니라 CJ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코리아 탱고 페스티벌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 참가해 탭댄스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스탭스 공연모습.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드럼 등 라이브 연주와 함께 총13인의 탭댄서가 화려한 탭댄스를 펼친다. 재즈곡 ‘Fly me to the moon’, 보사노바곡 ‘One note samba’, 하우스뮤직 ‘Lady’ 등 다채로운 음악에 맞춘 탭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42번가’의 오프닝인 강렬한 탭댄스 군무와 무반주 속에서 탭댄서들이 직접 자신의 몸을 악기로 연주하는 퍼포먼스 등 관중을 압도하는 포스를 느낄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심장박동처럼 가슴을 울리는 리듬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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