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울진=백두산 기자] 후포 라이온스클럽(회장 권수경)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기성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무료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성면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건강검진과 상담을 시행하고 환자의 증세에 따라 침, 뜸, 부항 등을 시술했으며 소화제, 한방 파스 등 건강유지에 필요한 가정상비약을 나눠 주기도 했다.
지역주민 최(48세) 씨는 “농사일과 생업에 바빠 몸이 아파도 병원 갈 시간이 없는 이웃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는 후포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실천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을 했으며, 치료를 받은 분들은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어르신은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저려 농사일도 제대로 못 해 걱정이 많았다”며 “예전부터 진료받고 싶었는데 읍내까지는 거리도 멀고 예약도 많이 기다려야 해, 엄두가 안 났는데 직접 이렇게 찾아와 진료해주시니 몸 둘 바 모르겠다”고 말했다.
후포 라이온스클럽 권수경 회장은 “농사일과 생업에 쫓겨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못해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나누고 싶었다.”며 “지역주민들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내년부터는 울진군 관내 각 읍·면별로 돌아가며 순회진료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