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이승근 기자] 군위군은 최근 농협중앙회의 농협 군위유통센터 기능 활성화 및 시설 활용도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유통센터 내 소매 매장 폐점 및 축소 방안이 제시됨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합동회의를 20일 군위군청에서 개최하였다.

대책회의에서는 당초에 막대한 사업비(34,100백만원, 국비 15,100, 융자 3,150, 자부담 15,850)를 투입하여 지역농산물 판로 유지 및 지역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적정한 가격의 고품질 농산물 공급으로 지역농산물 이미지 제고 등 농산물 산지형 종합유통센터 건립 목적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한 조치에 대하여 군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하여 보다 체계적,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유통센터 내 소매매장 존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군은 “기업의 그 지역 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하여 공적인 책무를 다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국가예산을 투입하여 시작한 사업을 당초의 모든 약속을 저버리고 폐점 및 축소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은 이해 할 수 없는 조치이며, 군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현재규모의 중형 소매 매장이 꼭 필요한 실정으로 현행 그대로 존치하여 줄 것을 강력히 주장할 것이며, 계획이 철회 될 때까지 관련 중앙부처 방문 및 단체행동도 불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