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키운 배추·무로 김장 담가요”
문미순 | 기사입력 2014-11-24 22:50:00

[인천=문미순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 22일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에서 상자텃밭교실 수확물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구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지난 5월부터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서 상자텃밭교실을 운영했다.

이날은 상자텃밭 교실에 참여한 14가족이 김장용 배추와 무를 수확했다. 이 중  무 4㎏짜리를 키운 정미루 학생 가족이 1등으로 뽑혀 가정용 텃밭과 천연비누, 담요 등을 포상으로 받았다.

참여 가족들은 “아이들이 평소 채소를 싫어했는데, 봄부터 가지와 토마토, 고추, 상추 등 채소를 키우면서 이제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주말 가족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정을 쌓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기후변화체험관 옥상에 상자텃밭을 마련하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 상자텃밭교실을 운영해 왔다. 여름철에는 가지와 토마토 등을 키웠고, 이후 김장용 배추와 무를 가꿔왔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의 의미와 각종 병충해, 텃밭의 생태 및 유기농 먹을거리 등을 수업해 왔다”면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녹색생활실천 교육과 동시에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농업체험을 위해 상자텃밭교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는 내년 5월에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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