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의 재해석, 양방언 신 악곡 발표
박정도 | 기사입력 2014-11-25 17:42:31



[정선=박정도 기자] 재일 한국인 2세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로 꼽히는 양방언(54세)씨가 정선아리랑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오는 28~3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양방언 에벌루션(EVOLUTION) 2014가 그 무대다.

아리랑의 본 고장 정선군의 의뢰를 받아 올해 초부터 제작에 돌입한 양방언씨는 그 동안 정선을 직접 찾아 아우라지, 신동 연포마을 등지를 탐방하며 정선아리랑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곡의 영감을 얻는 데 주력해 왔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양방언의 “정선아리랑”이 2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초연된다.

이번 발표되는 정선아리랑 신 악곡은 현악기 위주의 오케스트라곡이며, 팝 음악에 쓰이는 드럼, 베이스, 기타와 국악연주가 합세해 독특한 사운드를 구성한다. 또 젊은 판소리꾼 권송희의 가창곡도 포함돼 있다.

지난 13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예술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양방언씨의 평소 아리랑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그는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등에서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판타지, 아리랑 교향곡 등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신 악곡 제작을 통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양방언과의 협업으로 정선아리랑의 세계화와 대중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접근경로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 프로듀서 양방언을 통한 정선아리랑 신 악곡의 국내외 공연활동과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정선아리랑을 보다 대중적이고 국제적인 문화콘텐츠로서 정립시키는 작업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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