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보림사, 부처님 자비 담은 사랑의 김치 나누기
이승근 isg2393@hanmail.net | 기사입력 2014-12-03 16:31:57
[대구=이승근 기자] 달성군 옥포면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옥포 보림사(주지 선주스님)’ 에서는 3일 김장김치 1,300포기를 옥포면 저소득주민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이용 노인 등 260가구에 전달했다.
보림사에서는 여성신도회 20여명이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김장김치 1,300포기를 담가, 저소득주민과 재가노인복지시설(비슬원) 이용 노인 260가구에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준비를 도왔다.
이날, 보림사 주지 선주 스님은 “이번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신도들과 정성을 다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발자국씩 다가가는 사찰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부처님의 자비가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규태 옥포면장은 “매년 잊지않고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시는 주지스님과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운 날씨속에 정성으로 준비한 사랑의 김장김치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이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림사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함께 하는 사찰‘을 지향하며, 지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백미, 김장김치전달과 어버이날 경로당에 떡, 수박 전달 등 경로효친사상 고취와 다양한 나눔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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