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구제역 차단방역 특별 지시
황은성 안성시장이 휴일에도 구제역 방역현장 진두지휘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3일 진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은 새해가 되서도 기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충북 괴산, 경북 의성, 안동 등 전국 각지로 확산돼 현재까지 총 32개 농가에서 2만5천여두의 돼지가 살처분 매몰됐다.
이에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 3~4일 휴일에도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직접 방역현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황 시장은 “시와 인접해 있는 진천, 음성, 천안, 이천 등에서 모두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우리시에는 아직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구제역이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 등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안성시는 지난 12월 15일부터 진천 경계인 죽산면 두교리에 거점 소독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이천 장호원에서 구제역이 신규 발생함에 따라, 이천 경계 38번 국도에 추가로 거점소독초소를 설치해 12월 31일부터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2월 29일부터 방역대책본부장을 부시장으로 격상해 구제역 방역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돼지 사육 전농가 152개소 291,075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쳤으며 12월 31일부터 2차 보강접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유입방지에 온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건호 축산정책과장은 “안성시 인근지역에서 계속해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전 공직자와 시의회의원, 시민 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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