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원 초·중생 20명 '미국 어학연수' 출발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1-09 16:35:27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역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성적 우수학생 20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루터런학교에서 2월6일까지 열리는 어학연수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항공편을 이용, 현지로 출발했다.

나주시가 체류비와 항공료 등을 지원하는 겨울방학 어학연수는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4주간 이뤄지는 연수에서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습득과 적응력을 키우고 글로벌 마인드 등을 쌓게 된다.

또 미국 현지 학교에서 이뤄지는 정규수업에도 함께 참여해 미국식 수업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나주시는 해외 어학연수외에도 지역 초·중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2박13일 일정으로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캠프에는 지난해 보다 50명이 늘어난 학생 150명이 참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교육과 관련해 '빅익빈 부익부' 현상으로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며 "연수 학생들이 끝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대한민국을 넘어선 넓은 세계를 둘러보고 글로벌 마인드를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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