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 수산자원 풍부한 ‘황금어장’ 만든다!
올해 인공어초시설 사업 등 4개 사업에 92억 원 투입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1-11 10:48:34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는 올해 서해바다 수산자원 조성사업으로 인공어초시설 사업, 연안바다목장조성 사업, 수산종묘방류 사업, 바다숲조성 사업 등 4개 부문에 92억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가 올해 추진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세부적으로 ▲인공어초시설 7개 해역 132㏊ 40억원 ▲연안바다목장조성 2개 해역 460㏊ 20억원 ▲수산종묘방류 5개 해역 15억원 ▲바다숲조성 124㏊ 17억원 등이다.

인공어초시설 사업은 어획량이 비시설지 대비 3~5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보령 학성리·석대도해역, 서산 고파도해역, 당진 장고항리해역, 서천 마량리 해역, 태안 도황리해역, 홍성군 궁리해역 등 7개 해역 132㏊에서 실시된다.

도는 지난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공어초시설 사업으로 1만 8439㏊에 930억 원을 투자해 정삼각뿔어초, 돔형증식어초, 아치형어초 등 어류용 어초와 패·조류용 어초를 시설한 바 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보령 외연도·육도해역, 서산 천수만 해역, 당진 난지도해역 서천 마량해역, 태안 남면해역 등 6개 해역 5924㏊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개 해역에 총 200억 원을 투자해 5646㏊ 규모의 연안바다 목장 조성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보령 육도해역과 당진 난지도 해역에 대해서는 오는 2017년까지 매년 각각 10억씩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올해 수산종묘방류 사업으로 보령, 서산, 당진,서천, 홍성 등 6개 해역에 15억 원을 들여 조피볼락, 참게, 넙치, 대하 등 서해에 적합한 어종 1억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986년부터 총 사업비 368억 원을 들여 각종 수산종묘 11억 460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이외에도 도는 보령 녹도해역 등 124㏊에 사업비 17억 원이 투입해 바다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바다숲 조성 사업은 갯녹음 심화해역의 생태계 복원, 어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해역특성에 맞는 해조류 및 해중림초를 식재·시설해 수산 생물을 산란 및 서식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조성사업은 훼손된 바다 생태계 복원과 어종의 다양성 확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직결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추진이 중요하다"라며 “자원이 풍부한 서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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