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발생한 총 화재건수는 253건으로 전년 259건 대비 6건(2.3%) 감소했고,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8명으로 전년 7명 대비 2명(28.6%) 증가했으며, 재산피해액은 22억3천 여 만원으로 나타났다.
화재장소로는 비주거 86건(34%), 주거 58건(22.9%), 차량, 기타 장소에서 각각 43건(17%)순으로 발생, 비주거 86건은 산업시설, 생활서비스장소에서 각각 23건, 기타서비스 19건, 판매업무시설 12건, 운수 자동차시설 3건, 교육시설, 의료복지시설, 집합시설에서 각각 2건 순으로 발생했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15건(45.5%)으로 높은 발생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61건(24.1%), 기계적 요인이 각29건(11.5%)순으로 발생했다. 부주의로 인한 115건의 화재는 담배꽁초로 인해 37건, 쓰레기소각 중 22건, 불씨,불꽃,화원방치 20건, 기타 10건, 음식물 조리중 7건, 논, 임야태우기 6건, 용접,절단,연마 5건, 불장난, 가연물 근접배치 각각 3건, 유류 취급중 2건 순이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부동산 10억 8천 여 만원, 동산 11억 4천 7백여 만원으로 전년 18억 1천 여만원 대비 4억 2천여만원(23.2%) 증가했는데 이는 재산 피해액이 많이 발생하는 공장시설, 동식물 시설의 화재발생 때문으로 분석됐다.
강윤규 현장대응과장은 “2014년 통계로 비춰볼 때 담배꽁초를 확실히 처리하고 불법 쓰레기 소각만 하지 않더라도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