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장례식장 망자 몰아주기 의혹 논란
박정민 | 기사입력 2015-01-19 16:18:03
【경기타임뉴스 = 박정민】 사회가 발전하고 있어도 여전히 거리에서는 넘쳐나는 죽음들이 있다. 거리에서 죽은 사람들, 연고지 또는 연고자가 있으면 관계된 사람들에게 시신이 인도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간단하게 의사의 사망 진단서만 받고 곧바로 시신이 발견된 인근 장례식장으로 가게 된다.
▲ 사진 기사와 관련없음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신을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발생하게 되고, 시신 처리비용은 국가로부터 지급되며 장례식장이 이를 받게 된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장례식장마다 변사체를 유치하기 위한 로비가 치열하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변사체의 경우, 또는 보호자가 너무 늦게 나타나는 경우 이미 장례식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정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지만, 이 과정에서 의사 또는 경찰이 리베이트를 받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와 관련, 최근 안양에서도 전직 경찰과 의사가 낀 시신 몰아주기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발생해 관계 당국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안양 장례업체 관계자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업체의 주주 중 일부는 전직 경찰이며,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도 주주로 동참해 있어 이들이 거리의 죽음을 독식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또한, 안양 장례업체 관계자들은 “변사체 시신의 경우 해당 지역에서 돌아가며 시신을 인도받는 것이 관례인데, 특정 업체가 독점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리베이트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정 인물들이 담합을 하기 때문이다."라며 의혹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경기경찰청은 최근 시신 몰아주기에 대한 의혹들이 난무하자 관내 경찰들의 개입의혹에 대해 아직 정확한 정황은 없지만, 관련자들이 발견되면 즉각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어 변사체를 둘러싼 잡음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혹을 받고 있는 A모 장례식장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현재 장례식장 대표는 전직경찰관 출신 및 의사가 주주로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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