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이승근 기자] 성주군 우리음식연구회(회장 도용구)는 1월 21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에서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연시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시총회에서는 올 한해 활동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신규 회원들을 새로이 맞아 보다 새로운 각오로 연구회를 운영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성주군 우리음식연구회는 올해 지역 향토음식을 전승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개발요리 보급 및 홍보에 중점을 두는 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구체적 활동계획은, 5월에 있을 성주생명문화축제 참여, 향토음식 계승전문가 양성교육 운영 추진, 참외이용 개발요리 보급 및 홍보활동, 관내 유치원생·초등생들에게 바른 식문화 전수를 위한 어린이 식생활 교육 등이다.

또한 우리음식연구회는 다양한 우리음식을 발굴하고 전통의 맛을 계승하기 위해 한과 및 떡, 장류, 발효식품, 저장식품의 4개 분과를 조직하여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도용구 우리음식연구회장은 “최근 몇 년간 신규회원을 받지 못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우리음식연구회에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시어 이번에 새로이 신입회원들을 맞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동력을 지닌 우리음식연구회가 지역을 위해 한층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리음식연구회가 지역 음식문화를 전승·보급하고 널리 홍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지역농산물 가공 체험장을 건립하였고, 올해 가공 체험장 내 농산물 가공을 위한 주스가공라인과 식혜·조청 가공라인도 설비하였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가공창업보육교육 실시 및 지역공동브랜드도 개발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역농산물의 6차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