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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 박정도 기자] 강릉에 거주하는 A양(13)이 ‘부모의 신변을 확인해 달라’는 신고를 해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받은 경찰은 아이들의 신변을 보호시설로 인계하고 부모의 위치 등 소재를 파악하며 총력수사에 나섰다.
강원경찰청은 “부모소재를 조속히 파악해 아이들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남편과 친정 엄마 등 가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신변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가정폭력과 관련한 사건사고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정작 피해자의 의견을 존중되지 않아 피해가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지난해 10월 안산인질사건, 12월 안산 부인 암매장 등 불과 2개월 만에 가정폭력으로 세 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강원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에서는 2012년 764명, 2013년 901명, 2014년 989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방문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방문 유형으로 성폭력 47%(465명), 가정폭력 45%(443명), 기타 8%(8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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