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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5․18관련 단체, 광주청년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막식은 개회식, ‘님을 위한 행진곡’ 합창, 제막식, 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35년 전 금남로를 가득 채운 피끓는 함성, 불의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시민들의 뜨거운 심장소리를 기억하는 5·18시계탑이 제자리로 돌아왔다."라며 “시계탑이 기억하고 있는 역사는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삶이었고 정신이었다."라고 말했다.
지난 1980년대 중반 농성광장으로 옮겨진 시계탑은 원래의 자리로 복원돼야 한다는 시민 염원에 따라 당시 관련자들의 증언, 5․18기념사업위원회 자문과 문화재 전문가의 검증 등을 거쳐 복원사업이 진행됐다.
5․18종소리는 복원 과정에서 오월의 추모곡이자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매일 오후 5시18분에 울려 퍼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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