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내포신도시 유아교육기반 확충 추진
2016학년도 내포유치원 교실증축(6학급) 유아수용대책 마련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03 17:50:52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올해 3월 1자로 내포신도시에 첫 공립단설유치원인 내포유치원을 8학급(일반 7학급, 특수 1학급), 정원 164명(일반 160명, 특수 4명)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내포유치원은 7학급에 정원 124명 규모로, 사립유치원인 가칭 ‘글로벌내포유아학교’와 같은 시기에 개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설립자의 개인사정으로 개원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원아들이 내포유치원으로 몰리면서 2015학년도 내포신도시 원아모집에서 100여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교육청은 내포신도시 이주민 자녀의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15학년도 내포초병설유치원과 내포유치원에 혼합반 2학급을 증설해 50명의 유아가 추가로 취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내포신도시는 금년 9월부터 2016년 4월까지 6000여 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할 예정으로 다수의 유치원 취원대상 유아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5년 9월 입주예정인 LH 공동주택 단지내 사립유치원(4학급 정원 100명 추정)과 가칭 ‘글로벌내포유아학교’가 2016년에도 정상적으로 개원되지 않을 경우, 2016학년도 내포신도시 유치원 취원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교육청은 2016학년도 내포신도시의 만3~5세 취원대상 유아수가 70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유치원 및 어린이집 정원 724명 대비 23명 정도 여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2개원(정원 220명)이 미개원될 경우 취원대상 유아수 대비 197명의 정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도청, 홍성군청과 협의하여 사립유치원 설립추진에 따른 건축계획 심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사립유치원이 당초 설립계획대로 개원될 수 있도록 설립자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2016학년도 개원이 불가능할 경우를 대비해 공립 내포유치원을 증축해 내년도에 6학급을 증설하고 120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일반학급 12학급 특수1학급 총 13학급에 정원 244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충남교육청은 2017년 내포신도시 유아수용을 위해 공립유치원 추가 신설을 검토중이며, 충남개발공사와 면적확대, 기반시설 공사 완료 및 부지사용 가능 시기, 부지가격, 내포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확정시기 등 공립유치원 신설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내포신도시가 2020년 완성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유치원용지가 4개에 불과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용지가 미확보 된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유아교육기관과 보육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교육청은 충남도청과 협의하여 내포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유치원용지 추가 확보를 요청 하는 등 내포신도시 유아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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