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총력
예찰요원 20명 투입 ... 항공·지상·예방나무주사 등 방제 실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04 22:27:11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총력, 소중한 산림자원인 소나무 보존에 파란불이 켜졌다.

도는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위해 올해 사업비 12억 6500만원을 투입해 항공·지상방제 및 예방나무주사 등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비는 지난해 11억 8700만원 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재선충병이 발생한 보령시(3억9100만원)와 태안군(8억7400만원)에 집중 투입된다.

우선 도는 이 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 주변에 예찰방제단원 20명을 투입해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또 이동단속초소 4곳을 설치·운영해 피해목의 이동을 원천 차단한다.

이와 함께 보령과 태안 지구 2167ha에 대한 항공 및 지상방제와 함께 69ha(보령 50ha, 태안 19ha)에 대해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안면송 보호대책 추진과 함께 안면송 성림지(80∼120년생) 보존을 위한 예방나무주사(265ha)도 별도로 추진, 재선충병 청정지역 조기회복을 목표로 전행정력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항공 방제는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기인 4~7월중에 티아클로프리드 약제를 살포한다.

예방효과가 2년으로 알려진 예방나무주사는 우량 소나무림 등 보존가치가 있는 산림에 대해 12~2월중 아바멕틴유제를 나무에 주사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올해를 재선충병 퇴치의 원년의 해로 정했다"며 “이병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피해지역의 소나무를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께서는 항상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서 고사목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산림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재선충병이 2012년 보령시 청라면 소양리에서 최초로 발생했고 2014년에는 태안군 안면도 지역에 발병했으나 그동안 도가 발 빠르게 피해지역내에서 소나무를 반출할 수 없도록 주변 1만 6000여 ha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동단속초소를 설치해 소나무류의 무단이동을 차단한 결과, 현재 이 병의 확산이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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