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위한 노력 촉구
이 문화가 핵가족화 심화에 따른 특별한 메시지 담고 있어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05 18:08:28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당진2)이 기지시 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충남도의 지원 사격을 촉구하고 나섰다. 500여 년 전부터 이어진 우리 사회의 혼이 담긴 전통문화인 만큼 이를 지키고 계승시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명선 의원은 5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기지시 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충남도의 노력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500년 전 농경사회에서 지름 1m, 길이 200m 무게 40t의 볏짚 줄을 만든다는 것은 상상만으로 벅차다"며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에 당진현의 모든 사람이 함께 참여해 대역사를 준비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협력과 지혜를 동원해야 했을 것이며, 치밀한 계획과 지도력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왜 이렇게 힘든 일을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 시대의 배경은 현대 사회의 특별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바로 흩어져 개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우리에 공동체를 위한 협동과 희생, 나눔의 가치를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이 만들어낸 역사가 우리가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이라면 인간이 만들어낸 바로 문화유산"이라며 “당진시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당진시의 이런 노력에도 충남도 협력과 지원은 부족하다"며 “당진만의 사업이 아닌 충남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유네스코 등재가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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