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동양강철그룹 논산 이전’ 급물살 탄다!
도 산단심의위, ‘논산시 가야곡2농공단지’ 계획 등 조건부 승인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12 20:33:26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지난 2012년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한 동양강철그룹의 논산 이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도는 지난 11일 2015년 제1회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산시 가야곡2 농공단지(시행자 논산시장)’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야곡2 농공단지는 ㈜동양강철 본사와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등 3개 계열사가 입주하기 위해 계획된 곳으로, 총 면적은 30만 8000㎡에 달한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이번 심의에서 도시계획과 산지 관리, 교통 영향, 사전 재해 영향, 에너지 사용, 환경 영향 평가, 상생산업단지 정주계획 등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심의위원회는 보행 공간과 우수 이용, 경관 및 환경 개선 계획 보완을 조건으로 가야곡2 농공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논산시장이 심의위원회가 제시한 수정·보완 사항을 반영한 뒤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을 받으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논산에 국내 최대 알루미늄 부품소재 생산기지 조성 여건이 마련됐으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양강철그룹은 지난 2012년 6월 논산시 가야곡면 야촌리 일원에 2017년까지 3200억 원을 투입, 동양강철 본사와 3개 계열사가 입주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도와 체결했다.

MOU 당시 사업 계획에 따르면, 동양강철그룹은 오는 2017년 1조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2300명을 고용하며, 2020년에는 1조 9400억 원의 매출과 3000명 고용을 목표로 내놨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이와 함께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시행자 ㈜탕정테크노)’ 계획도 심의, 차로 이용 효율화, 공업용수 확보, 경관, 중수도, 조경 식재 등의 보완을 조건으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과 인접한 도 북부권의 산업입지 수요를 대응하고,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1·2 및 인근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탕정면 용두리 일대 31만 4000㎡ 규모로 계획된 단지다.

도는 앞으로도 실수요가 있거나 입주기업이 확정된 산업단지에 대해 단지 지정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산업용지 수요 및 미분양 현황,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효율적으로 산업단지를 지정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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