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싱크탱크’ 의정 자문위원회 활동 기지개
인사권 독립 등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정책 자료 수집과 대안 개발 발굴 나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25 19:26:44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싱크탱크’인 의정 자문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 자료 수집과 대안을 개발·발굴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25일 올해 첫 의정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인사권 독립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벌였다고 밝혔다.

각계각층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의원들의 정책, 연구, 비전 등을 개발해 의정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위원회는 올해 총 30회의 분과회의를 열어 수집한 의정 현안과 정책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논의된 안건에 대해서는 전체회의(2회)를 통해 자문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위원회의 핵심 토론 안건은 의회 인사권 독립이었다.

사무처장을 제외한 시·도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임용권을 의장에게 부여하는 안건과 5~10년 유예기간을 둬 의회 직렬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안건 등이 논의됐다.

향후 법률개정과 이에 따른 부작용 등 장단점을 지방의회 차원에서 논의, 의회 인사권 독립 타당성을 알려야 한다는 게 자문위의 목소리였다.

이홍집 부위원장은 “최근 의회의 전문성, 독립성, 자율성 등 점차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제도개혁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의 당초 계획대로 빠른 시일 내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률 개정이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영 의장은 “지방의회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의원의 의정역량을 높여 힘 있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의원들 의정활동에 자문위의 노력과 열정이 보태지면 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자문위가 명실상부 충남도의회 싱크탱크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문위는 2013년 8월부터 22회 회의를 개최, 연구자문 10건 등 의정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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