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신입생들의 특별한 만남
- 경북항공고, 2015 신입생 오리엔텐이션 -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3-04 18:00:00
[영주=이승근 기자] 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선생님과 신입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위한 2015학년도 이색적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였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1학년 115명을 대상으로 “꿈과 비전을 향한 우리들의 시작" 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만나는 학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보다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입생들의 첫만남을 위해 예술꽃 씨앗학교 동아리 선배들의 공연이 진행되고, 레크레션과 장기자랑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교장선생님과 전교사들이 마련한 “사랑으로"라는 축가를 불러 제자를 섬기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하여 불렀다.

특히, 첫날 마시막 시간은 새벽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전체 신입생들을 위해 제자 사랑 만남의 시간으로 교장선생님과 전교사가 참여하여 세족식을 가졌다. 세족식의 의미는 기후가 건조해 먼지와 모래 바람이 많은 중동지역에서 특히 이스라엘은 집에 주인이나 손님이 외출후 집에 오면 그 집에 하인들이 위생건강을 위하여 발을 씻어주는 풍습이다. 이는 하인이 주인을 충성되게 섬기는 모습이었다.

학교장과 전교사는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사랑으로 돌보며 마음을 다하는 섬김의 자세로 교직에 임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발을 씻기면서 “애들아 이 발로 우리학교 까지 오느라 고생이 많았지, 이 발로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자, 그리고 나쁜 곳은 다니지 말고, 배우고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사랑한다."며 신입생들과 정다운 대화를 나며 정성껏 씻겨주고 서로 포옹을 나눴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문바오르 학생은 오리엔테이션이 지루하고 따분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친구들과 2박 3일 동안 함께 레크레션과 장기자랑으로 친구들을 사귀고 교장선생님이 씻겨주는 발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병호 교장은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신입생 상호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신입생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자는 뜻으로 신입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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