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통시장 활성화 각별히 챙긴다.
전국 14번째 대도시에 어울리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경영혁신 지속 추진
조병철 | 기사입력 2015-03-09 11:53:24
[김해=조병철기자]김해시가 민선 출범이후 지난해까지 전통시장 6개소에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231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도 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까지 총 277억원이 투입되면 각 시장의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통시장 1개소당 평균 46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사업별로 보면, 아케이드 설치 및 주차장 조성에 176억 6천만원, 장옥개축 등 시설현대화 사업에 78억 7천만원, 상인회관 등 복지시설 설치에 4억 7천만원, 기타 소방, 방수, 전기설비 등에 17억 3천만원이 투입되었다.특히, 김해시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지적돼 온 주차문제와 비, 햇빛 등 실외 노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케이드 설치및 주차장 조성에 전체 사업비의 63%를 투자했다.

아케이드 설치는 동상, 삼방시장은 설치가 완료되었고, 외동 시장은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며, 진영시장은 내년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통시장 활성화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설현대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장 상인들의 서비스 마인드와 상품유통의 투명성, 상품거래의 편리성 등 전통시장의 운영 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전통시장에 대한 경영혁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유도하고 있다. 상인교육을 상설화하고, 원산지 표시제도는 물론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완전 정착시키며, 정기적으로 이벤트와 세일행사도 개최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다시 찾는 전통시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해시는 민선 5기 이후 전국 14번째 대도시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 인프라를착실히 갖춰가고 있다. 대동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한 250만평의 첨단계획공단을 조성하고 있고, 특급관광호텔과 워터파크, 김해여객터미널을 개장했으며, 장유복합문화센터와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불가피하게 대형마트 개점도 이루어지고 있으나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균형있는 성장, 소비시장의 다양화를 위하여 전통시장의 활성화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인구 60만, 전국 10대 도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준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통시장이 매우 중요한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고 밝혔다.

≪전통시장 현황≫

구 분

개설연도

개설주기

점포수

종사자수

진영시장

1935

정기(4, 9일)

105

116

진례시장

1957

정기(5,10일)

36

40

장유시장

1960

상설

114

169

동상시장

1945

170

132

외동시장

1997

121

250

삼방시장

1990

73

147

≪시설별 투자 현황≫

구 분

금액(백만원)

비율

27,731

아케이드 설치

10,158

36%

주차장 조성

7,499

27%

장옥 개축 등 시설현대화

7,869

29%

상인회관 등 설치

470

2%

기타

1,735

6%

김해시 전통시장중 5일마다 개설하는 정기시장은 진영과 진례시장이며, 상설시장은 장유, 동상, 외동, 삼방시장이다. 개설연도는 1935년도에 개설된 진영시장이 가장 오래되었고, 점포수는 동상시장이 가장 많으며, 종사자수는 외동시장이 가장 많다.

한편, 김해시 공무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솔선수범하기 위해 자비로 매년 온누리 상품권을 8천만원 이상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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