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사립학교 조직문화역량(청렴) 강화
새로운 방식의 교육…‘소통-다짐’ 컨설팅 및 토론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3-11 18:22:18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사립학교 조직문화역량(청렴) 강화를 위해 새로운 방식의 조직문화 개선 노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11일부터 1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개 권역으로 나눠 도내 사립 초·중·고등학교 80여개 학교의 교감과 행정실장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역량(청렴) 강화를 위한 소통리더십 향상 컨설팅 및 자율적 솔선수범 과제 발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충남교육청은 금번 컨설팅에서 서로가 ▲소통 ▲이해 ▲공감을 위한 시간을 먼저 갖고, ▲자유토론을 통해 조직문화역량 강화를 위한 솔선수범 과제를 설정하고 ▲스스로 실천과제를 도출한 다음 각자 다짐문을 작성하는 등 자율적으로 실천서약을 하는 새로운 형식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기존의 지시와 전달 형식의 교육연수에서 참석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도록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스스로 실천과제를 설정하고 다짐문 2부를 작성, 1부는 스스로의 실천지침으로, 다른 1부는 도교육청 감사관실의 ‘청렴 실천 다짐함’에 비치함으로써 실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전훈일 감사관은 “앞으로 조직문화역량(청렴) 컨설팅은 이와 같이 스스로 실천과제를 설정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도교육청이 먼저 민주적이고 선진적인 조직문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사립 구분 없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며, 모든 교직원들이 조직문화역량의 실천덕목인 친절·공정·배려·소통문화가 자연스럽게 일상 업무에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청렴’이라는 용어를 대신하여 의미가 크게 확대된‘조직문화역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청렴의 의미가 과거에는 돈 안 주고 안 받기, 금품ㆍ향응수수 등 비리근절에서 현재에는 과거의 개념을 바탕으로 투명·공정한 행정은 물론, 불합리한 관행 개선이나, 친절과 봉사를 통한 대민서비스 강화,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더 넓은 범위로 이미 확대된 것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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